- '무책임한 탈당, 정당화될 수 없다.'
아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0일, 오안영 의장 탈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배포된 보도자료에서 '무책임한 탈당, 정당화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어제 오안영의장이 탈당햇다. 2010년 2014년 민주당의 이름으로 시의원에 당선됐고, 2015년 2016년 민주당 소속으로 부의장과 의장에 당선된 의원이다. 함께 한 의원들에게 일언반구 말도 없었다.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탈당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지방선거 공천제 폐지가 원칙이라면 시작부터 그렇게 했어야 한다. 진정성을 인정받으려면 민주당의 이름으로 당선된 의원직과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로 당선된 의장직을 내려 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본인 편할 때, 본인을 위해서 행동하면서 근사한 이유만 대는 것을 많은 사람이 안다. 오안영의장이 어떤 의정활동을 했는지, 어떤 정당활동을 했는지 알기 때문이다. 알맹이는 다 빼먹고 배부르고 나니 뒤돌아서는 모습에 깊은 유감이다. 지지해준 시민들과 동료의원들을 무엇으로 아는지 상실감과 허탈감만 커진다. 이런 정치 행태는 누구한테도 동의받을 수 없고, 맞지도 않다는 것을 밝히면서 광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의회의 중심에 남기만을 원한다는 것에 분노한다."고 힐난했다.
한편, 지난 19일 오안영 아산시의회의장은 지방의회 공천제 폐지등을 주장하며 "광야에 쌓인 흰 눈밭에 첫 발자국을 찍는 심정으로 온전한 지방의회 의원의 역할을 통해 지방자치과 자치분권읠 기본정신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의 올바른 미래를 위해 첫발을 내딛고자 한다. 정당공천제 폐지를 위해 2005년부터 몸을 담았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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