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의장 오안영)는 22일, 아산시의회 주관으로 의장실에서 가뭄 장기화에 대한 '긴급 가뭄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은 안전총괄담당관실, 건설과, 농정과, 상수도과의 과장·담당팀장이,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천안지사에서는 오병덕 지사장외 2명, 총 1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실과 및 농어촌공사의 추진현황 및 향후대책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이 후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과 제안이 이어졌다.
김희영 의원은 민원인이 가뭄에 대한 민원을 내고 싶어도 부서를 찾기가 힘들다며 지휘체계에 대한 조언과 물절약에 대한 추진운동 제안을 했으며, 여운영 의원은 계속된 가뭄에 대한 중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우수저류시설, 사방댐 신설 등에 대한 제안을 제시했다. 성시열 의원은 눈이나 비가 내리면 미리 논물을 가둘 수 있는 시설설치와 준설을 통한 저수량 확보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했다. 조철기 의원은 증발하는 물의 양이 대략 30%로 관정개발보다는 선진국처럼 증발율을 줄이는 방법을 제안했다.
오안영 의장은 지하저수지 확보 방안을, 현인배 의원은 장기적인 대책으로 저수지의 수량을 높이기 위해 하류쪽의 물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했다. 유명근 의원은 2011년부터 매년 가우량을 월별로 체크하여 가뭄대비를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기애 의원과 이영해 의원은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빠른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가뭄대책 TF팀을 만들어 달라고 강력하게 제안했다.
오안영 의장은 "2~3년간 지속된 가뭄이 계속적으로 반복이 되어 같은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후 변화가 안좋다고 한다. 일회성 대책이 아닌 영구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가뭄대책 업무에 최선을 다 할 것"을 강력하게 당부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총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영애) 의원들은 성내저수지, 신휴저수지 등을 현장답사 실시했으며, 바닦이 드러난 저수지만큼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짐을 주변 주민들을 만나면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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