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 뒷짐행정 일관 ‘빈축’ /복기왕 시장 ‘표심성 공약’비난 목소리도
아산시 온양시외버스터미널 사업자가 운송업체들에게 매표운임을 지급하지 않아 양자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시는 안일행정으로 일관,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민선 5기 복기왕 시장이 시외버스터미널 재건축을 대표적 공약으로 내세운 것과 관련 차후 현금승차에 따른 주민불편 및 자칫 아산지역 노선 운행 중단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아랑곳하지 않고 있어 ‘표심을 위한 바람성 공약이 아니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9일 아산시 및 운송업체 등에 따르면 (주)우전이 운영하는 온양시외버스터미널은 영화관 등을 갖춘 공용터미널복합시설로 꾸며질 계획이었지만, 우전측의 자금사정 악화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또 우전측의 자금사정 악화는 결국 10개의 운송업체들의 매표운임(25일분, 약 1억5천만원 추산)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사태로 확산됐으며,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운송업체들은 약 10일전부터 공문 등을 통해 시에서 적극 나서 해결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현재 이와관련 지난 8월분의 미지급된 운임은 9월 발생된 매표매출로 조금씩 갚아나가는 식으로 약 25일정도의 운임은 계속 밀려있는 실정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기존 미지급 금액을 갚겠다는 서류 및 약속과 관련 아직 협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관련 한 운송업체 관계자는 “지난 8일 터미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한다고 해서 이번 미지급사태의 대책을 알기 위해 참석했는데 엉뚱하게 복 시장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차후 신축문제만 떠들어댔다”며, “우리 운송업체들은 협의가 안될시 현금승차 및 운행 포기를 생각하고 있는데 뭐하고 있는 대책인지 모르겠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사업자 경영부실 및 이용객의 교통 편익을 해치면 사용약관 변경 및 매표 위탁판매 등 행정조치를 할 수 있는데 나몰라라하는거 보면 업자와의 결탁이 의심된다”며, “매번 명절때만 되면 터미널 운영 폐쇄 등 고의성 짙은 사업자의 행태에 매번 시는 따라가기식이며, 이번 미지급 사태도 알아서 형사고발하라는 등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해 분통이 터진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시 담당 관계자는 “공문 접수 등 운송업체의 요구에 우전측에 미지급 운임을 빠른시일내 정상 지급하라는 공문을 보냈다”며, “타 지자체 사례 등은 실제적으로 일이 발생됐을 때 적용할 생각으로 차후조치에 대한 기획안은 미리 준비해놨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 공주시는 1999년 터미널사업자의 자금난으로 약 2억원의 매표운임이 미지급된 비슷한 사례와 관련 시청 직원들이 직접 나서 1년동안 매표업무를 직접 담당하며 미지급 사태를 해결해 현금승차 및 운행 중단 등의 위기를 미연에 방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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