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경찰서 경무계장 경위 한정택
올 여름 연일 계속 되는 폭염으로 밤잠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 지면서 휴가철인 요즘 시원한 계곡이나 바다로 여름휴가를 떠나고 있다. 그러나 휴가지에서 필요한 캠핑도구와 옷가지 등 각종 용품들은 챙기면서 언론과 경찰관서에서 강조하는 것은 자주 잃어버리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교통법규를 잘 지켜야 하는 시민의식 이다.
도로교통공단의 여름휴가철 3년간 교통사고 분석통계를 살펴보면 7~8월에 전국적으로 하루평균 614건의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하고 949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사고는 안전운전불이행, 신호위반, 교차로통행방법위반, 보행자보호불이행, 중앙선침범, 안전거리 미확보, 음주·과속운전, 안전띠 미착용 등이었다고 한다.
특히, 대대적인 언론홍보와 경찰의 지속적인 지도·단속으로 안전벨트 착용 율이 높아졌다고 하나 아직도 불편하다는 이유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는 국민들이 많다. 안전벨트 미착용 상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사망할 가능성은 16.8%로 안전벨트를 착용했을 경우보다 24배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러한 여름 휴가철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경찰에서는 고속도로 암행순찰, 피서지 주변 음주운전 및 안전띠 미착용 등 사고와 직결되는 법규위반 운전자 지도·단속과 함께 안전운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나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사고를 예방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나부터 교통법규 준수와 양보운전으로 막바지 여름 휴가시 가족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우리 모두 다 같이 동참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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