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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기고, 논평, 성명

(기고)여름철 여성대상범죄 예방 이것만은 알아두자


- 아산경찰서 경무계 경장 임덕봉

 

  본격적인 무더위와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여성대상 범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된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성폭력 발생건수는 2012년 2만2천933건, 2013년 2만8천786건, 2014년 2만9천517건, 2015년 3만651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성폭력뿐만 아니라 다른 여성대상범죄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여름철의 열대야와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야외 활동을 하는 7~8월에 발생빈도가 일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여성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길거리, 버스 안, 지하철에서는 몰래 카메라를 주의해야 한다. 피해자나 목격자가 직접 가해자를 검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현장 발견시 가해자의 인상착의 및 특징을 기억하여 신고를 하면 검거에 용이하다.

 

  둘째, 휴대전화에 112를 단축번호로 지정하여 위급시 빨리 신고를 할 수 있다. 특히 wi-fi 나 gps를 켜 놓은 후 신고를 하면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할 경우 정확한 신고위치(동의를 얻어)를 확인가능하다.

 

  셋째, 늦은 밤 귀가할 경우 근처 여성안심벨 위치를 파악하고 CCTV가 있는 주변으로 이동을 하여야 한다.

 

  넷째, ‘스마트국민제보 앱’을 설치하여 불안한 지역, 대인 관련 신고하면 범죄예방진단경찰(cpo)가 접수하여 7일 이내(최장 14일) 접수하여 처리한다.

 

  이처럼 여름철 여성대상범죄 예방 TIP을 꼼꼼히 챙기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철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