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용연초등학교(교장 김진식)는 지난 10일, 천안 예술의 전당에서 뮤지컬 '유령친구'를 관람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문화예술체험의 기회가 적은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해 마련됐다.
뮤지컬 '유령친구'는 생선가게를 하는 아버지와 돌아가신 베트남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다른 외모 때문에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봉구와 그런 봉구를 도와주는 유령 친구 사이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이야기이다.
학생들이 경험해봤을 또는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라 학생들은 금세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었다. 또한 단순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음악과 발랄한 안무에 환하게 웃으며 공연을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감성이 톡톡 터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학교관계자는 "뮤지컬이라는 종합예술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이 더욱 풍성해지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감 능력이 향상되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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