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경찰서 온천지구대 순경 송정헌
최근 연이어 발생한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 수락산 등산로 살인사건 등은 범행의 동기가 불명확하고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 원한 등 어떤 관계가 없고 여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일명 '묻지마 범죄'를 '이상(異常)동기' 범죄라고 한다.
이와 같은 이상동기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1일 정부는 '여성대상 강력범죄 및 동기 없는 범죄 종합대책'을 발표했고 우리 경찰에서도 여성범죄특별형사활동 전개, 문안순찰 등 맞춤형 경찰활동을 통해 사회 불안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고 있지만 ‘내 몸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몇 가지 예방 요령을 알아보자.
귀가 시, 특히 야간의 경우 외진 길보다는 조금 돌아가더라도 큰 길을 이용해 귀가하도록 하고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대응하지 말고 신속히 개점중인 상가 등으로 피신해 112에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한다. 또 지하주차장 같이 인적이 드문 장소를 불가피하게 이용하게 될 경우 CCTV가 설치되어 있거나 출입구·엘리베이터가 가까운 안전한 장소에 주차를 하고 차문은 꼭 잠가야 한다.
특히 6월1일부터 30일까지 수요자 중심 범죄취약 요인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하는 '스마트 국민제보 경찰청 목격자를 찾습니다' 앱의 신설된 여성불안신고코너를 이용하면 평소 생활 주변에 불안하다고 느끼는 물적·인적요인을 제보하면 범죄예방진단팀이 효과적인 범죄예방대책수립하고 조치사항에 대하여 통보 받을 수 있어 체감할 수 있는 치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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