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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기고, 논평, 성명

(기고)설레는 귀성길, 고속도로 교통사고 대처요령


- 아산경찰서 배방파출소 순경 김은주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전국에서 총 3,645만명, 설 당일인 8일엔 최대 790만명이 이동하고, 이 중 94.5%가 승용차 및 버스 등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통사고 또한 평상시 대비 10.7%가 많고 치사율이 4배이 이를 정도로 매우 위험하고, 특히 최초 사고 발생 후 대처 미흡으로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일이 많다.

 

  따라서,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시 대처 요령 또한 일반사고와는 다르다.

 

  고속으로 많은 차량이 통행하는 고속도로는 2차, 3차 후속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이므로, 일반도로에서 하던것처럼 사고 부위를 찍고 도로위에서 시비판단을 하는 것은 또 다른  2차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크다.

 

  일단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차를 움직일 수 있다면 즉시 갓길로 이동시켜야 하고, 차를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면 운전자 및 동승자는 즉시 차에서 내려 가드레일 밖으로 피하여 본인의 안전을 확보한 후 차량에 비상등을 켜고 후방에 안전삼각대, 불꽃신호기를 설치, 후행 사고를 예방하여야 한다.

 

  그리고 난 후 112, 119, 보험사에 신고하여 차량 견인 등 빠른 처리를 하여야 한다. 그러나 보험사 등을 통한 견인이 여의치 않다면 한국도로공사에서 시행하는 '고속도로 무료 견인서비스(콜센터 1588-2504,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휴대폰 어플)'를 이용하면 된다. 민족의 대명절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귀성/경길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