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민 50명에게 물어봤다. 아산외암민속박물관을 아세요? 한결같은 답변은 '새로생겼냐?', '그런곳도있냐?'라는 반문뿐이었다.
하지만 놀라운것은 충청남도에는 분명 아산외암민속박물관이 존재하고 있었다.
충남도는 2008년 도내문화관광지를 소개하는 홈페이지를 구축하면서 아산외암민속박물관이라는 가상의 박물관을 홈페이지상에 실어 소개해 왔다.
충남도가 운영하는 충남넷 문화유산 코너에는 도내 각종 박물관,전시관,기념관을 소개하는 페이지가 있다.
이곳에는 그동안 온양민속박물관이 아산외암민속박물관이란 이름으로 둔갑해 각종사진과 자료등이 함께 중복 소개되고 있었다.
문화관광홈페이지는 충남도가 도내 관광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역별 문화유적과 명승지,박물관등을 소개하는 인터넷사이트로 현재까지 6,826,877명이 이곳을 방문했다.
그러나 충남도가 운영하는 공신력있는 인터넷사이트의 관리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아 아산의 관광정보를 얻고자 이곳을 방문한 이용객들에게 잘못된 정보전달을 통해 관광참고자료로 사용하게 해온것이다.
더욱이 충남도는 매년 10월경 충남관광기본자료를 시군별로 취합해 자료를 갱신해 책자를 발간하는등 체계적인 관리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사이트 전체를 새롭게 단장했지만 정작 잘못된 정보내용이 바로잡히지 않고 수년째 방치돼 존재하지 않는 외암민속박물관이 일반인들에게 버젓이 소개되고 있다.
또한 기초관광자료를 도에 제공한 지자체 역시 정보제공에 문제점이 없는지 모니터링조차 하지 않은채 몇년째 방치고 있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성의없는 충남도와 아산시의 문화관광홍보정책에 대해 주민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주민 김모씨(37 용화동)는 "국민의 혈세를 집행해 만든 홈페이지가 제대로된 정보도 제공하지 못하고 있었다면 차라리 없는 것이 나은것아니냐"며, "충남도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잘못된 정보가 몇년간 버젓이 게재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기왕 홍보한거 이참에 외암민속박물관을 만들어 달라"고 비꼬았다.
시관계자는 "매년 충남도의 요청으로 문화관광관련자료를 보고 하고 있다."며, "제출된 자료는 책자로 발간되고 있어 제출전에 충분한 사전검토를 하고 있으며 시홈페이지에 문화관광홍보 페이지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도홈페이지까지는 모니터링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도관계자는"적은예산과 인원으로 급하게 홈페이지를 구축하다 보니 실수가 있었다."면서"현재 잘못을 지적받고 수정조치 했으며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홈페이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이후 충남도 홈페이지 관리 담당자는 즉시 잘못된 박물관소개를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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