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폐쇄 28일째를 맞은 14일 주간연속2교대 및 시급제를 월급제로 전환하기 위해 투쟁중인
아산시 유성기업 노조들이 사측의 즉각적인 직장폐쇄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유성기업 노조들은 사측의 직장폐쇄를 단행했던 지난달 18일부터 집회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달 24일 경찰 동원의 공권력 투입 후인 지난달 26일 재집결해 유성기업 아산공장 앞 비닐하우스에서 28일째 거점투쟁하고 있다.
노조들은 유성기업 아산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일괄 현장복귀를 결정했다"며, “사측의 공격적 직장폐쇄 조치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원영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장은 “유성기업의 노조파괴 시나리오에 따른 공격적 직장폐쇄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기자회견은 생산정상화와 노조파괴 공작 중단을 위한 조합원 일괄현장복귀 선언을 위해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장인호 금속노조 충남지부장은 “왜 우리가 길거리에 자야하고 내쫓겨야 하는지… 우리나라의 현실은 자본이 맘만 먹으면 노동자를 거리로 내몰수 있다"며 한탄한 뒤, “어제 총회를 통해 선별이 아닌 일괄 현장복귀를 결정했다. 이는 우리들의 최선이자 마지막 경고로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을시 오는 6월말에서 7월초 총파업 등 강력한 투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문 발표를 맡은 엄기한 유성기업 아산지회 부지회장은 “사측의 공격적 직장폐쇄 조치 이후 우리는 아산공장 앞 농성장에서 노숙하며 △외부컨설팅 업체를 동원 노조파괴 시나리오 중단 △직장폐쇄 철회 △용역경비 철수 및 책임자 처벌 △성실 교섭 등 인내심을 갖고 요구해왔다"며, “하지만 사측은 요지부동으로 노조와의 교섭 거부와 직장폐쇄조치 유지 및 조합원 선별복귀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엄 부지회장은 “노조는 생산 정상화와 노조파괴 공작 저지를 위한 조합원 일괄현장복귀를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생산재개와 노사간의 정산적인 교섭에 방해만 되는 직장폐쇄 철회 및 용역경비 철수는 당연한 수순이자 도리다"며, “더는 조합원의 생계문제와 정신적 고통을 방치할 수 없으며 이러한 우리의 사태해결의지와 교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측의 명분없는 직장폐쇄 조치와 교섭 거부를 고집한다면 이에 상응하는 투쟁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 금속노조 충남지부, 유성기업지회가 함께한 이번 기자회견에서 노조들은 “사측은 우리의 일괄적이고 즉각적인 현장복귀 선언을 수용하고 직장폐쇄를 철회하라"며, “대포차를 동원해 차량테러를 저지른 책임자 처벌 및 명분없는 교섭거부와 노조탄압을 중단하고 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한편 현재 유성기업 충남 아산공장(본사) 및 충북 영동공장에 선별복귀된 조합원 110명을 포함해 용역 및 관리자 등 3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나머지 투쟁중인 430명의 조합원은 15일부터 정상 출근에 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사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회피하고 있는 가운데 정상 출근을 시도하는 조합원들의 일괄현장복귀를 받아들일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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