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공권력을 투입해 노조들의 집회를 해산시킨 유성기업(대표 유시영) 사태가 공장생산라인을 재가동한지 7일째를 맞고 있는 현재 완성차 부품 조달에 차질이 예상된다는 입장이 드러나 논란이다.
유성기업 본사(아산 둔포면 소재)일대는 지난달 24일 경찰의 공권력 투입으로 점거농성을 벌이던 조합원들이 해산되면서 평온한 분위기가 예상됐으나 일주일이 지난 현재 사측이 동원한 용역업체 직원과 경찰기동대는 공장담벼락에 철조망을 둘러싸 노조들과 대치하고있다.
현재 유성기업 아산공장은 관리직과 용역업체 직원 등 약 150명이 투입돼 정상을 위해 분주하게 공장을 가동시키고 있다.
이와관련 유성기업 유현석 이사는 “현재 생산가동률을 70%까지 올리고 있다"며, “공장에서 생산하는 실린더링 부품의 경우 약 45가지 공정을 거쳐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지만 일부 조합원들이 근무의사를 밝혀 추후 가동률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부에선 관리직들의 생산투입에 대해 생산업무 미숙에 따른 생산성 저하와 불량율 증가 등을 우려해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생산 설비 설치시 관리직들이 약 3개월간 운용 교육을 받는 등 설비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외부에서 우려하는 납품 차질은 있을수 없다"고 말했다.
또 유 이사는 노조측과의 협상여지가 있냐는 인터뷰에 “지금도 노조는 공장앞에서 집회와 시위를 통해 사측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는 대화할 여지가 없음을 스스로 보여주는 행동"이라고 잘라말했다.
하지만 노조측은 차후 부품 조달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며 반박해 완성차 생산 차질 등 논란이 예상이다.
유성기업 아산공장 한 조합원은 “현재 생산라인에 관리직들이 투입돼 생산하고 있지만 이는 직장폐쇄 전 만들어졌던 반제품들을 설비에 넣어 찍어내는 수준"이라며, “원료가 들어오면 이를 생산라인에 투입하기 위해 정형화시키는 주물공정의 용광로 등이 현재 가동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이 조합원은 “경리직원이 어떻게 제품 검사를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아산공장의 생산라인은 차종에 따라 적절하게 설비 셋팅을 해줘야하는데 이는 숙련공이 아니면 어렵다"고 정상가동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현재 유성기업의 생산가동률은 10%미만 수준으로, 전 공정이 정상 가동되지 않을 경우 다시 생산라인이 멈출 수도 있을 것"이라고 사측 주장에 반박했다.
유성기업 사태의 쟁점에 대해 이 조합원은 “조합원의 현장복귀 방법으로 주간연속2교대제의 경우 잠정적으로 원청업체가 이를 실시한 후 3개월후부터 적용하는 것에 대해 구두로 합의를 본 상태다”, “현재 사측과 대립하고 있는 이유는 사측이 주장하는 조합원들의 선별 현장복귀에 맞서 전 조합원의 동시 현장복귀를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유성기업의 실린더링을 납품받아 가솔린 엔진을 조립하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의 경우 평소 보유중이던 약 7일 생산분의 재고와 중간조립 업체에서 보유하고 있던 조립 전 제품 재고 여유로 현재 유성기업의 점거농성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한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유성기업의 공장가동률이 정상을 회복하지 못하면 결국 디젤엔진 뿐 아니라 가솔린 엔진 조립도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유성기업의 정상조업이 시급한 상황임이 암시됐다.
한편 노조들의 점거농성으로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야기됐던 유성기업 사태와 관련 정부의 공권력 투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완성차 생산 차질이 우려돼 차후 사측과 노조측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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