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대첩'으로 불려지는 4.27 분당(을) 재보선에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승리하면서 강훈식 민주당 아산시위원회 위원장(당대표 정무특보)이 손학규식 장수군단의 핵심인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손학규식 장수군단'은 지난 2009년 10월 28일 수원 장안 보궐선거에서 당시 정치 신인이었던 이찬열 지역위원장을 당선시켜 주목받기 시작한 용병술을 일컫는 말이다.
당시 강 위원장은 춘천에서 칩거중이던 손 대표의 정계 복귀를 설득하고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면서 수원 장안 보궐선거를 진두지휘해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2010년 10월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모두가 비관하고 불리하다고 평가한 선거에서 판세를 뒤집으며 손학규 대표를 민주당 대표로 당선시켰다.
이어 선거초반 열세였던 4.27 분당(을) 재보선에서도 손 대표의 최측근으로 선거전반을 총괄 지휘하며 기적과 같은 당선을 이끌어내 그 진가를 다시 입증했다.
강 위원장은 “국민은 변화를 바라고 있었다. 국민은 새로운 변화에 맞는 인물로 손학규 대표를 선택했다.”라고 밝히면서 “아산지역도 새로운 변화에 대한 열망이 높고, 그러한 공감대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평가 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대권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강 위원장의 향후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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