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가 119생활안전 활동실적을 자체 분석한 결과, 올해 6월부터 9월 말까지 총 1172건의 벌집 제거 출동이 발생한 가운데 8월이 521건으로 44.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름이 지난 이후에도 벌집제거 출동은 꾸준히 있으며 추석 연휴 동안에도 58건의 벌집제거 출동이 있었다.
지난해 겨울철 기온이 낮고 이번 여름철 장마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벌의 생육 환경이 좋지 않았던 것이 영향을 미쳐 지난 2016년 6월부터 9월 말까지 1562건의 벌집 제거 출동이 있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다소 감소했다.
소방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벌 쏘임에 따른 사망·사고환자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수칙을 따르도록 지속적인 홍보에 나서고, 매년 다수 발생하는 벌집 제거 출동을 위한 직원교육과 장비보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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