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제, 행사, 공연, 전시, 강연

아산시, 도고 코미디 핫 페스트 성료


  아산시가 주최하고 (재)아산문화재단과 아산코미디홀이 주관한 '제4회 도고 코미디 핫 페스트'(이하 도고 코미디 핫 페스트)가 지난 23, 24일 양일간 아산시를 즐거운 웃음바다로 만들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는 기존의 '대한민국 코미디 핫 페스티벌'이라는 이름 대신 '도고 코미디 핫 페스트 IN 아산'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나며 5회째 진행되고 있는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과 더불어 국내 코미디를 이끌어갈 양대 축제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축제기간 동안 코미디의 전설 심형래, 임하룡, 엄용수, 김종석 등 원로 희극인부터 KBS개그콘서트팀, SBS웃찾사팀 등 인기 희극인과 아마추어 희극인까지 한데 어우러져 유머 1번지, 웃찾사 토크 콘서트, 디제잉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명실상부한 최고의 웃음을 선보였다.

 

  특히, 대한민국 코미디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환점을 맞은 시점에서 축제기간 1,000여명의 관객들이 도고를 찾았으며 유튜브 등 생방송 시청자수가 2만 여명을 돌파하는 등 코미디의 힘과 도고면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아울러, 버스킹공연, 대학생 코믹분장쇼 퍼레이드 등 부대행사들과 도고면 관내 협동조합, 마을학교 등이 참여한 다양한 행사부스들로 더 많은 관객과 가까이에서 소통해 진정한 페스티벌의 의미를 전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코미디언들을 이곳 도고 작은마을에서 볼 수 있어 더 좋았다”며 “오늘의 행복한 추억을 기억하고 조만간 다시 아산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축제를 소풍처럼 즐길 줄 아는 많은 분들과 도고 면민들의 자부심과 애향심이 도고 코미디 핫 페스트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 도고 코미디 핫 페스트가 매년 아산에 가야할 이유가 될 수 있도록 정성껏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