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이 지난 18일, 한글의 세계화에 대한 지원을 골자로 하는 「한글의 세계화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의원은 "세종 28년인 서기 1446년 한글이 세상에 반포된 이후 올해로 571년을 맞이했다. 한글만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글자가 없다고 세계 언어학자들도 인정하고 있고, K-POP으로 한류열풍이 확산되면서 세계인들의 한글에 대한 관심도 증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실제로 한글의 세계화에 대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어서 이번에 제정법안을 대표 발의하게 됐다."고 입법취지를 설명했다.
'한글의 세계화 지원에 관한 법률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국가는 한글 세계화를 위한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해야 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한글의 세계화를 위해 시행계획 수립에 필요한 외국인의 한글사용현황의 자료수집 및 실태조사를 하고, 한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관 등에 대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명수 의원은 "이 법안은 한글의 세계화에 대한 지원을 체계화함으로써 한글의 발전과 보전기반을 마련하고자 마련한 법안"이라며,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한글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관들이 정부지원을 받아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되어 한글세계화를 촉진시키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이라고 법률안 효과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이명수 의원은 오는 22일(금) 오전 9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한글 세계화 및 한류문화 확산 촉진을 위한 '한글세계화 및 한류 문화 확산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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