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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

박경귀 원장, 시민과 함께 아산을 바꾸겠다


  아산참여자치연구원 박경귀 원장이 21일,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개원식을 갖고 '2018년 아산시장 선거'에 출마을 선언하며 시민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이명수 국회의원, 이건영 자유한국당 아산시 '을' 당협위원장, 심상복 아산시의회 부의장, 이기애 시의원, 이영해 시의원, 자유한국당 아산지구당 관련인사, 아산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열렸다.

 

  이날 배포한 회견문에서 '시정은 담대하게 설계하고 섬세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발표했던 박 원장은 "Think Globally, Act Locally(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의 모토가 우리 아산에서도 제대로 실천돼야 한다"며, "세계적 도시 정책의 흐름을 읽고 중앙부터의 국가 발전전략과 유기적인 연계 아래 아산의 지역 정체성을 살려 나가는 시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먼저 시정의 리더가 정책과 행정을 손금 보듯 꿰뚫어 보는 안목과 식견을 가져야 한다. 특히, 국가 시스템과 중앙의 인적 자원을 아산과 효과적으로 접목시킬수 있는 경륜과 통찰이 필요하다. 여기에 더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모든 정책 수립과 집행과정에 참여하는 내실 있는 참여자치가 구현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아산의 다양한 주체들과 폭넓은 소통이 이루어져야 진정한 참여자치가 성숙된다. 소통은 말로만 아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소통은 시민의 목마른 곳을 채원주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며 정책의 큰 그림과 작은 시책들을 함께 만들고 함께 집행해 나가는 것"이라며, "이러한 투명한 참여 행정을 통해 지역의 균형 발전은 물론 시민들의 생활과 사업 영역에서 누구나 고르게 시정의 혜택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박경귀 원장은 음봉출신으로 음봉초, 음봉중, 온양고를 1978년에 27회 졸업로 졸업했다. 인하대 정책과학 전공으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2002년부터 2015년까지 13년 동안 한국정책평가연구원장으로 재직했으며 2015년 9월부터 2017년 6월까지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1급)으로 봉직하며, 시회통합과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기획단장의 소임을 마치고 지난 7월 한국정책평가연구원장으로 복직했다.

 

  이외에도 국방부 자체평가위원(05~15), 경찰청 성과평가위원(11~15), 국토해양부 자체평가위원(11~13) 등으로 재직했었다.

 

  저서로는 '그리스 인문의 향연'(2016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감추고 싶은 중국의 비밀 35가지', '11인 지성들의 대한민국 진단'(2014년 시장경제 대상 출판부문 대상 선정)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