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방파출소 경위 정용대
매일 아침. 맞벌이 부모가 함께 출근하고 아이들이 등교하는 정신없이 바쁜 시간이다. 바쁜 와중에도 우리 아이들의 등하교길이 걱정되는 것은 아마 부모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불안함일 것이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2008년부터 10년째 아동안전지킴이집 제도를 도입하여 시행 중이다.
밖에서 모르는 사람이 쫓아오거나, 길을 잃는 등 우리 아이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곳을 지정하여 보호조치를 하는 제도로서, 아이들이 자주 다니는 길인 학교주변이나 통학로, 공원 주변의 문구점, 편의점, 약국 등을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하여 위험에 처한 아동을 임시보호한 후 경찰에 인계하는 역할을 하고,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선정된 곳은 이를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하고 관할 지역경찰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가 아동안전지킴이집에 도움을 요청하면 곧바로 112나 관할경찰서로 신고접수되어 아이의 부모나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하고 임시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은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아동안전지킴이집을 미리 알아두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위험상황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을 해 두는 것이 좋다.
경찰지원센터 안전DREAM 홈페이지(www.safe182.go.kr)에 접속하면 우리 주변에 지정된 아동안전지킴이집을 검색할 수 있고 아울러 미아방지아동사전등록, 학교폭력신고 등 여러 가지 경찰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강력범죄가 늘어나는 요즘 우리 아이들이 더 이상 작은 피해도 당하는 일이 없도록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고 지켜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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