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천지구대 경사 정현호
일선에서 근무를 서면서 어르신들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노인정, 노인복지관을 찾아가 교통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순찰 중 연로하신 어르신을 발견, 보행중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보일때는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유도를 하거나 순찰차로 집까지 종종 모셔다 드리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고예방 교육과 방법등 경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길가에 서서 인근 도로를 바라보면 짧은 시간에 가까운 횡단보도나 육교가 가까운 거리에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무단횡단 하시는 분을 자주 목격을 하게 된다.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발생시 운전자의 전방주시태만, 스마트폰사용등으로 인한 사고발생도 있지만 도로의 지형 상황이나 야간의 경우에는 무단횡단자의 보행을 예측할 수 없는 경우도 많아서 사고시 보행자의 책임도 피할 수 없다. 이러한 경우의 사고는 누구의 책임을 따지기 보다는 양쪽 당사자가 다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보행자 교통사고시 70세 이상의 노인의 치사율은 타연령에 비해 6배가량 높다는 통계가 있다.실제로 노인분들의 보행사고는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보행자 사고는 누구에게나 벌어질수 있는 것으로 우리의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가 될 수 있고, 갑자기 사고발생시 가정에 충격과 불행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분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연로하신 부모님이 계시다면 간단한 안부전화나 연락시에 “무단횡단 하시지 마시고 보행시 밝은색 옷을 착용하시고 야간이동시 좌우전후 잘 살피시고 차량통행이 많은구역을 자제하시고 횡단보도로 통행하시라”고 말이다.
자녀들은 부모님의 건강과 식사여부등에 대해서 안부와 당부는 많이 한다.
이제는 거기에 덧붙여 사고예방관련 당부를 주기적으로 연락이나 문자를 송부해 인지 및 활동능력이 떨어지는 부모님이 항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노인정등에서 위와 같은 내용으로 어르신들게 사고방지교육을 하지만 경찰의 교육만이 아닌 가정구성원의 교육과 협조가 있어야만이 예방의 효과가 크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어르신들이 위험하게 무단횡단등을 계속 하고 있다. 그 어르신이 시민분들의 부모님일 수도 있다. 부모님이 보행중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
이러한 불행을 막기 위해 지금 당장 부모님께 전화해서 교통 사고 예방에 대한 한마디 전화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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