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총장 황선조) 중앙도서관은 개교 30주년과 '문화의 달'(10월)을 맞이해 10월 다섯째 주를 도서관 주간으로 정하고 학생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책에게 길을 묻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앙도서관 1층과 2층에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한승원 소설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지며, 도서 나눔전, 정보 검색대회, 책속 보물찾기, 국제 4대영화제 입상 영화 상영 및 귀중도서 약 50여점도 전시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첫째날인 24일(월)은 13:30부터 도서관 로비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자정보 자료 전시회 및 시연회, 도서 나눔전, 베니스 영화제, 25일(화)은 정보검색대회, 베를린 영화제, 26일은(수)은 신기한 책속여행, 칸 영화제, 27일(목)은 한국문학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한승원 소설가를 초청해 ‘인간의 삶을 사유하고 우주와 교감하는 소설가’라는 주제로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특히, 1918년에 창간되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주간 문예지 '태서문예신보' 원본 전시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918년 9월 26일 창간, 1919년 2월 17일 통권 16호로 폐간됐다. 편집인 장두철, 김억·황석우가 주로 번역했다. 순한글체, 타블로이드판 8면으로 꾸몄다. 창간호에서 태서(서양)의 유명한 소설·시·산문 등을 충실하게 번역해서 싣겠다고 밝혔듯이 대부분 서구문학 작품과 사조에 관한 글을 실었다.
코넌 도일의 〈충복 忠僕〉, 투르게네프의 〈밀회 密會〉 등의 번역소설을 비롯해 베를렌이나 구르몽 등의 프랑스 상징파 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소개했다. 이외에도 백대진의 〈뉘우침〉, 김억의 〈봄은 간다〉 등의 창작시와 〈최근 태서문단 最近泰西文壇〉·〈시형의 음률과 호흡〉 등의 평론을 실었다.
당시의 인쇄시설이나 유통 사정으로 21주 동안 16회까지 발행했다는 것은 상당한 것이다. 여기에 실린 번역시들은 한국시가 신체시를 벗어나 근대적 시 형태로 발전하는 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 김억은 이 잡지에 발표한 번역시를 모아 1921년 한국 최초의 번역시집인 〈오뇌의 무도〉를 펴냈다.
선문대 윤주학 중앙도서관 관장은 “단순히 책을 읽고 공부하는 도서관의 이미지에서 열린 도서관,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인식이 되길 바라면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학생, 교직원 및 지역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이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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