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부르는 마음의 용기 그대에게 드립니다.'로 시작되는 '말없는 약속 20년'은 아산에 사는 박옥숙 소장(생명사랑심리상담소, 청소년학 박사)가 20년간 조카와 겪어온 체험수기이며 아이를 키우는 지침서이다.
지난 4월 출간된 '말없는 약속 20년"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오빠의 아들(IQ 48)을 맡아 키우게 된 박옥숙 소장의 조카 성장기를 적나라하게 글로 남겼다. 이는 단지 한 아이와 겪는 생활수기가 아닌 누구나 닥칠수 있는 불행에 대처해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지도서인 동시에 자식을 바르고 사회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교육서 이다.
박 소장은 "양쪽 모두 인공관절 무릎수술을 한 70대 노모, 지적장애 3급의 조카와 본인의 위암 3기 판정, 이렇듯 수많은 난관과 역경을 받아 들여야 하는 운명처럼 현실로 다가와 슬퍼할 겨를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제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조카는 회사에서 신뢰하고 인정하는 직장인으로 일반인들과 함께 아무런 불편없이 회사생활을 하고 있으며, 지능도 상당한 수준에 오른 것으로 알려 졌다.
박 소장은 현재 아산시에서 생명사랑심리상담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비폭력 지도자. 부모교육국제지도자, 범죄심리사, 진로심리코칭전문가, 존중·배려·사랑을 실천하는 3D프로그램 개발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박옥숙 소장은 이책에서 "이렇게 잘 견뎌준 조카 덕분에 또 다른 20년을 계획하게 한다. 또 다른 20년도 삶의 희망을 보면서 '된다'는 굳건한 믿음으로 살겠습니다. 오빠!, 나 힘들고 아팟지만 오빠와의 약속은 사람을 진정으로 존중하며 사랑하고 인정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어요. 고마워요!."로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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