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경찰서 도고선장파출소장 김익응
봄기운이 돌면서 나들이 여행객이 많은 요즈음, 운전자를 괴롭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졸음운전이다. 나 자신도 모르게 깜박하는 순간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져 자신은 물론 상대방 운전자들에게도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져 목숨을 잃는 등 안타까운 일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봄철은 겨울철에 비해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높다, 그 중 졸음운전은 고속도로 전체사고의 약31%를 차지하며 치사율은 두 배 이상이다. 뿐만 아니라 졸음운전은 혈중알콜농도 0.17%에 상응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음주운전보다 사고위험이 1.2배 높다고 한다.
차량의 실내온도가 높으면 근육이 풀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서는 적정한 실내온도를 유지키 위하여 자동차 유리문을 내리거나 휴게소를 이용 충분히 졸음을 쫓은 후에 운전을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졸음운전 사전 징조로는 예컨대 운전 중 자주 눈을 깜박이거나 하품을 하게 되며 시야가 흐려지고 머리를 들어올리기 어려우며 차선을 오락가락 하면서 앞차에 바짝 붙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는 반드시 창문을 활짝 열던지 휴게소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고속도로 갓길로 주차하여 놓고 쉬는 것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식사 후에는 우리 신체 내에서 소화를 하느라 체내에 많은 산소량을 소모하기 때문에 차내에 산소가 부족하게 되고 이산화탄소양이 많아져 졸음을 느끼게 된다. 운전 중 졸리면 내 몸이 원하는 대로 바로 수면이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운전하기 전 안전벨트를 필수적으로 매는 습관처럼 졸음운전 퇴치법 또한 습관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졸음운전 운전자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것이다. 나른해 지는 봄철 졸음운전으로 귀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수면이나 휴식을 통한 안전운전만이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부터 한방에 날려 보내는 최고의 명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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