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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학, 학교/관련 기관

신광초 병설유치원, 텃밭 활동 마무리


  신광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현경섭)에서는 지난 6일, 유치원 놀이터에 목장갑을 끼고 농부의 복장을 한 학부모자원봉사자들이 모였다

 

  오늘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이곳에 모인 이유는 봄에 모종을 심어 여름과 가을에 걸쳐 정성스럽게 가꿔 온 식물들을 정리하기 위해서였다. 봄에 심은 모종들은 여름과 가을에 걸쳐 어린이들에게 풍성한 열매와 함께 많은 과학적 호기심과 관찰력을 키워주며 어린이들의 생각을 한 뼘 쑥 자라게 해주었다.

 

  가을이 되어 식물들이 자신의 할 일을 다 마치고 이제는 어린이들의 관찰 대상도 놀이대상도 되지 않게 되자 어린이들과 계절에 따른 식물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내년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학부모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텃밭을 정리하게 된 것이다.

 

  화분 속의 흙은 잘 털어 내어 내년에 땅을 기름지게 하는 토양으로 쓰기로 하고 빈 화분은 내년을 위해 잘 보관하고 식물들을 세우기 위해 썼던 지지대들도 한데 묶어 내년을 위해 창고에 정리하였으며 시든 식물들은 쓰레기봉투를 사용해 정리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봄부터 가을까지 아이들과 함께 텃밭을 가꿔 마무리까지 하게 되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