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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Hot issue

공권력 투입을 외치는 충무병원의 도덕적 불감증 심각

- 유치권자 및 점유권자 보도자료 -

 

  무소불위의 태도로 공권력투입을 외치는 충무병원의 태도에 많은 아산시민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사랑병원과 관련하여 9월4일자로 보도를 통해 영서의료재단 충무병원측은 병원시설 보수를 요구하며 공권력 투입을 요구하고 있다.

 

  충무병원측의 보도내용을 보면 올해 8월 한전에서 전기를 차단하여 배수펌프가 멈췄다고 밝혔으며 옥상의 전기공급 시설파손, 의료설비 파손,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의 천장 누수등의 이유를 들어 보수공사가 시급하다며 조속한 공권력 투입을 바란다는 보도를 내었다.

 

  이에 현재 병원을 점유하고 있는 유치권자와 점유권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배수펌프가 멈춘 것은 올해 8월이 아니라 지난 2013년 6월 체불 전기요금으로 인해 단전되었으며 유치권자와 점유권자들이 사비로 전기료를 납부하며 배수펌프를 돌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병원 옥상에는 에어콘 실외기만 있을 뿐 전기 공급시설은 없으며, 의료설비 또한 파산재단측이 전부 매각하여 현재 병원내부에는 의료설비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병원 파산 후 1년6개월 동안 병원 내부에 시설확인을 위해 충무병원측 사람이 출입한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유치권자 및 점유자들은 “지난 1년6개월 동안 우리는 병원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자비로 펌프를 사고 전기료를 내며 배수를 하였고, 위험요소 발생 시 아산소방서와 경찰서, 한전 등 관계기관의 도움을 받아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하며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의무를 다해오고 있었으나 충무병원 측은 시설과 관련하여 어떠한 확인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핑계로 용역깡패를 동원하여 병원을 무단 침입하고 점거하려하였다 이후 아산시의원의 중재로 충무병원측 관계자와 미팅을 갖은 자리에서 충무병원 기획실장은 ‘본인들은 자금의 여력이 충분하다, 시간적 여유도 충분하다’ 고 말하며 앞으로 서로 충분한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합의점을 찾자고 말하고 뒤에선 언론플레이를 하며 공공연하게 공력권 투입을 외치고 무력진압을 하려하고 있다. 낙찰자인 영서의료재단과 권모씨가 얼마나 대단한 권력을 가지고 있길래 공권력 투입을 주장 할 수 있는 것인지 매우 궁금하다. 우리는 낙찰자들이 폭력과 불법적인 행동이 아닌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를 보이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아산시는 한사랑병원 파산이후 응급의료 공백 사태를 최소와 하기 위해 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관내 응급의료 시설에 연간 약 4억원의 예산을 지원 하고 있으며 한사랑병원 문제는 민간의 재산권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아산경찰서 또한 지난 8월 용역무단침입 사태 이후 병원과 주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병원상주 인원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평화적인 방법의 해결을 우선시 하고 있어 충무병원 측이 원하는 공권력 투입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