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장헌 시의원 -
아산, 특히 배방에서 공부 좀 한다고 하는 아이들은 천안시 불당동으로 학원을 다닌다?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도시개발사업에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할 것이다. 그 답이 바로 월천지구에 있다.
월천지구는 배방읍 북수리 일원에 면적 451,788㎡로 추진중인 아산시 도시개발사업이다. 여러 문제로 취소된 아산시의 다른 도시개발사업과는 다르게 양호한 입지와 분양 경쟁력이 인정돼 기존 사업구역을 조정하여 2013년 11월 도에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한 상태이다.
월천지구가 진행될 지역은 이미 입주한 5천여세대의 아파트가 주위를 감싸고 있고 북수초등학교, 배방중학교, 올해 개교한 배방고등학교와 맞닿아있다. 그래서인지 인근 주민들과 학부모들은 월천지구가 언제, 어떻게 조성될지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상업지역을 교육용으로 묶어보자!
배방읍에는 고등학교 2개교, 중학교 2개교, 초등학교 7개교가 있으며 학생 숫자만 1만명에 육박한다. 하지만 배방의 아이들은 천안지역에 밀집된 학원이나 교육시설로 공부하러 다는게 현실이다. 월천지구는 사업성을 위해 당초보다 축소되어 진행되다보니 상업지역 자체가 크지 않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학교로 인해 정화구역에 포함되어 교육에 부적합한 업종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상업지역의 용도를 교육용으로 한정하여 학원을 비롯한 교육기관들이 집적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면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상업지역 인근에 위치한 커뮤니티센터 또한 조기 착공하여 소규모 수영장을 비롯한 문화 복지 시설로 조성한다면 월천지구 뿐 아니라 배방읍의 도시 경쟁력은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빨리 진행해야 성공할 수 있다!
월천지구 바로 옆에는 LH공사가 진행중인 아산신도시 2단계가 토지 매입을 끝내고 분양을 준비중이다. 빠르면 올해 하반기, 늦어도 내년으로 예정된 분양이 시작되면 월천지구와 분양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하루라도 빨리 월천지구는 도의 승인을 받아 사업에 착수하여야 하며 환지계획을 수립하는 즉시 분양에 나서야 한다.
이를 위해 아산시 도시개발사업 조례와 특별회계를 신속히 제정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모든 행정적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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