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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2동 홈타운아파트 주민들, 요양병원설립 '결사반대'

 

  "내가 요양병원 건립부지 땅속에 묻히는 일이 있어도 요양병원 설립은 절대 안된다."
 
  아산시 온천동 일원의 아파트 주민들이 중심가에 교통혼잡, 미관저해, 정주환경 방해 등의 이유로 요양병원 설립을 반대하고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다솔의료재단은 아산시 온천동 일원에 2154.84㎡(651.82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주차대수 59대 규모로 250 여 베드의 요양병원을 건립계획이다.
 
  그러나 현대홈타운 주민 10여명은 지난 8일 오후, 아산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복기왕 아산시장과 다솔의료재단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요양병원 설립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다솔의료재단과 현대홈타운 주민들과 마찰을 빚었다.
 
  이날 현대홈타운 한 주민은 "아산 관문인 동시에 시내 중심가인 곳에 요양병원 건립을 절대 반대 한다"며, "시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또 다른 주민은 "요양병원 건립 시 교통체증 문제와 현대홈타운에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데 마음의 위화감이 들 것이다"며, "요양병원 건립 관련, 주민회의를 2차례 걸쳐 실시결과 주민 90%이상이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다솔의료재단 관계자는 "사업체 설립 시 법률에 의한 요양병원 건립 가능여부만 확인했으며, 요양병원은 일반병원과 크게 다르지 않고 공공성을 띄고 있다"고 설립목적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요양병원이 혐오시설이라고 주민들이 잘못 인식하고 있고 건립 될 요양병원은 아산의 대표적인 요양병원으로 실질적인 운영은 일반병원과 비슷하게 운영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시 관계자는 "시 측에서도 요양병원이 아닌 의료시설(일반병원)로 알고 있었고 요양병원은 일반병원으로 보면 된다"며, "현재로서는 법적으로 이상이 없고 제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책임을 회피했다.
 
  이날 복기왕 시장은 "사업주 측에서 요양병원 건립 부지 인근 주민들에게 사업관련 사항을 투명하게 밝혔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미흡했다"며, "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