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간여 간격으로 아산방문 -
역대 정권에 있어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충청권 민심 공략에 나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지난 28일 오후3시50분과 6시에 각각 아산을 찾아 유세를 펼쳤다.
이날 두 후보는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가진 유세 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며 대선 공약을 제시했다.
박근혜 후보는 참여정부를 ‘실패한 정권’으로 몰아붙이며 날선 질타를 가한 반면, 문재인 후보는 타 지역에서의 연설과는 달리 박근혜 후보와 이명박 정권을 질타하기 보다는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다소 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먼저 유세에 나선 박근혜 후보는 “잘못 선택하면 실패한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준비된 여성대통령’을 역설하면서 “충청도는 제 어머니의 고향이기도 하다”며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우리 충청의 여러분께서는 힘이 돼 주셨다”고 말문을 연 뒤 “그 고마움을 마음에 깊이 간직하고,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지켜오고, 앞으로도 우리 충청인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제가 모든 정성을 아끼고 않고 노력을 하겠다. 15년 정치 여정의 모든 것을 걸고 보답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산과 관련한 공약으로는 “서해안시대 아산과 충남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더욱 확충해야 한다”며 “충청내륙고속도로, 아산과 평택을 연결하는 2단계 사업 설계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시키고, 아산의 교통물류 관광산업이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참여정부시절 꼭 필요하다고 호소하며 추진했던 한미FTA와 제주해군기지 건설 폐기, 천안함 폭침사건 재조사 요구 등을 거론하며 “자신들이 한 말을 책임지지 못하는, 신뢰 할 수 없는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후보)이런 사람들이 정권을 잡으면 또 다시 민생과는 상관없는 이념에 빠져서 나라 갈라놓고, 국민들 편 가르고, 갈등과 분열만 증폭시키지 않겠느냐”고 질타했다.
또 “지금 우리는 글로벌 경제 위기를 맞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하나 같이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적 사리사욕과 권력 다툼이 있어서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 대통령이 준비돼 있지 않고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라고 강조하면서 “문재인 후보와 그 세력들이 하자는 대로 만약 한다면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고아가 되고 말 것”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이번 대선은 실패한 과거(참여정부)로 갈 것이냐, 준비된 미래로 나아갈 것이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며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보다 늦게, 오후 6시께 온양온천역을 찾아 유세 연설을 한 문재인 후보는 타 지역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후보가 민생을 알겠느냐”고 공격성 발언을 하며, 질타를 하던 것과는 달리 아산에서는 박 후보를 공격하기 보다는 정권교체의 당위성에 중점을 두고 역설했다.
“아산은 이순신 장군의 혼이 서린 충절의 고장”이라고 말문을 연 문 후보는 “이순신 장군이 전란에서 나라를 구했듯 저도 균형발전으로 위기에 놓여 있는 지방을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명박 정권의 수도권 규제 완화를 원상회복시켜 기업과 일자리의 물줄기를 다시 지방으로 돌려 놓겠다”며, 이명박 정권의 폐단을 지적한 문 후보는 “아산을 서해안시대 대한민국 책임지는 전략도시로 육성시킬 것”을 약속하며, 아산과 관련한 공약을 내놨다.
문 후보는 “아산신도시를 살릴 수 있는 후보를 확실히 선택해야 한다”며 “그것은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아산이 현대적 휴양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과거 온양온천의 명성을 다시 되찾아야 한다”며, 그 계기는 2016년 전국체전 개최로 삼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복기왕 시장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되면 복기왕 아산시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하며, “복기왕 아산시장은 충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뜻있는 젊은 지도자”라고 추켜세웠다.
문 후보는 끝으로 “아산에서 선거혁명 일어나야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강조하면서 “아산과 아산시민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겠다. 깨끗하고,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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