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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희망청년연대, 노사민정협의회 사측 불참에 비판

“유성기업 사측은 무엇이 두려워 노사민정협의회에 나오지 못하는가?"

 

유성기업 노사분규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충남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27일 개최된 가운데 사측대표가 참석하지 않아 충남희망청년연대가 논평을 통해 비판하고 나섰다.
 
이날 충남노사민정협의회는 위원장에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복기왕 아산시장과 노조대표, 노사민정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분규 상황 설명을 듣고 노조대표 의견 진술, 토론 등이 진행됐다.
 
특히 박민숙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이 민간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처음으로 민주노총도 참석했다.
 
이날 안희정지사 주재로 위원들은 노사분규 해결은 노측과 사측이 해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노사협력에 와해를 일으키는 외부세력 차단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뜻에 동조한 뒤, 사측과 노측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다른 방안을 통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결론냈다.
 
이후 협의회는 사측과 노측에 서로 불신의 원인이 되는 부분을 사측과 노측으로 나눠지는 위원들의 협력으로 도 차원에서 정보를 모은 뒤 해결방향을 모색해 나가는 방법으로 차후 회의를 더 갖기로 마무리졌다.
 
이와관련 충남희망연대는 충남 노사민정협의회에 참석하지 않아 반쪽행사로 전락시킨 유성기업 사측에 “무엇이 두려워 노사민정협의회에 나오지 못하는가"라는 논평을 내며 비판했다.
 
연대는 논평에서 “유성기업 장기 노사분쟁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노사민정협의회가 개최됐으며, 충남도지사 및 아산시장을 비롯해 민주노총 충남본부장과 유성기업 노조대표도 참석했다"며, “하지만 불법적 직장폐쇄와 용역경비를 동원해 회사를 막고 있는 유성기업 사측은 노사민정 협의회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대는 “대화의 장에 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자신의 불법적이고, 탈법적인 행위에 대해 인정한다는 것으로 생각해도 되겠는가"라며, “사태해결을 위한 진정성도 없고, 법도 무시하는 사측의 이런 행위가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노사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은 아닌지 지역민들은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사 대화의 장을 마련해 보고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 보려는 시도와 노력에 대해 사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불법적인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일괄복귀를 선언한 노동조합과의 성실교섭에 나오지 않는다면 책임은 전적으로 유성기업 사측에 있다"고 덧붙였다.
 
연대는 “회사의 이윤추구를 위해 숙련된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몰고 미숙련 노동자들로 상품을 생산해도 독점적으로 상품을 팔수 있는 통로가 있어 이렇게 사태해결에 미온적인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더 이상의 파국을 막고 사측이 대화의 장에 적극 나올 수 있도록 노사민정협의회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