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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

아산시의회 제6대 전반기의장에 조기행의원 선출

- 오후 회의 민주당의원들 퇴장

  

7일 오전 아산시의회(의장 조기행)는 개원식 및 제139차 임시회를 개최해 의장, 부의장 선출의 건을 처리했다.
 

자유선진당 3선의원인 조기행의원이 재적의원14명중 8표를 획득해 6표를 득표한 민주당 성시열의원을 제치고 제6대 전반기의장에 당선됐고, 부의원장은 한나라당 3선의원인 김응규의원이 8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조기행의장은 당선소감에서 "아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의장당선의 기쁨에 앞서 우선,『우리 아산시의회가 시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생각을 할 때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살기 좋은 도시, 아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더 노력해야 한다. 아산 발전이라는 큰 틀 속에서 소속 정당을 초월해 한마음 한 뜻으로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우리 모두 다시 한번 굳건한 의지로 한 단계 성숙된 지방자치를 위해 뜻을 모으고, 더욱 발전된 우리 고장 아산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오후 2시에 속개된 제139차 임시회에서는 상임위원장 선출의 건을 상정한 후 6명의 민주당의원들이 퇴장해 아산시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시민의 뜻에 따르겠습니다.'라는 회견문을 배포했다.

 

안장헌의원은  "시민의 뜻이 한명도 없던 아산시의회에 6명의 민주당의원을 의회로 보내준 것은 의장관용차 반납, 의원전용주차장 폐지와 같은 의회개혁조치와 친환경무상급식과 같은 서민정책의제에 동의하는 의원이 의장이 되는 것으로 제안 했으나 타당에서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상임위원장 선거도 똑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을 예상해 퇴장하게 됐다."며 "앞으로 아무리 불리하고 힘들더라도 변화를 선택한 시민의 편에서 고민하고 행동하겠다." 또한 "시민의 뜻에 따라 교육과 복지에 대한 투자를 우선하고 의회개혁조치를 이뤄내겠다."는 회견문을 낭독했다.

 

아산시의회 개원 첫날, 의장선출에 대한 이의 제기와 의원퇴장, 기자회견등 시작부터 순탄치 못한 제6대 의회는 파란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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