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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건강, 관광, 레저

아산시, '문화재단' 조직·정관 등 재정비


  아산시 문화관광과(과장 이상득)와 아산문화재단(상임이사 맹주완)은 아산시감사위원회 감사결과 및 시민의 대표기관인 아산시의회의 요구사항과 언론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시민과 문화예술인들이 서로 나누고 상생하며 문화발전을 이루는 문화사랑방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문화관광과와 아산문화재단은 지난 7일, 재단사무실에서 그동안의 잘못된 정관과 규정을 재정비 보완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재단을 운영하기 위한 간담회를 겸한 다짐의 시간을 갖고 그동안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인적개편 및 제도개선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우선 경영지원팀(팀장1인, 팀원5인), 문화예술팀(팀장1인, 팀원5인)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사직으로 비어있던 팀장, 축제담당, 회계담당을 투명하게 공모로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고, 모든 수의계약, 예산 사용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일부 정관 및 규정 미비로 발생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법 규정에 맞도록 개정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했다.

 

  또한, 아산문화재단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더욱 발전하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시민, 지역예술인(한국예총아산지회, 온양문화원 등), 시의원, 언론인 등이 함께 하는 1차 토론회를 9월 중에 개최하고 시민들의 진솔한 여론을 수렴해 재단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정체성을 확보해 아산시민에게 더 가까워지는 모습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득 문화관광과장은 "아산문화재단 일부직원의 불성실한 업무처리로 시민들이 속상해 하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문화관광과에서는 아산문화재단에 대한 지도감독을 확실히 하는 것과 지역예술인들의 흥을 돋우고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아산문화를 선도하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 의회와 언론의 질책을 달게 받고 새롭게 도약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주 성료한 신정호 별빛축제에서는 아산시(문화관광과), 아산문화재단, 삼성디스플레이 직원 및 자원봉사자가 축제를 적극 지원하고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열렬한 호응으로 '어느 때보다도 멋진 축제가 됐다'는 평을 받고 있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아산문화재단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