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박성순 의원(운영위원장, 충무행복포럼 상임대표)이 아산시민들과 소통하는 협의 및 대화의 자리에 적극 나서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이 돋보인다.
특히 신규아파트 입주 등 타지가 고향인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점에서 이들을 아산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하기 위해 직접 찾아 불편·불만 등 의견을 서슴없이 소통하는 등 차기 시장 후보군으로 알려진 것 관련 '시민과의 대화'를 슬로건으로 발빠른 정치적 행보로 보여진다.
지난 4월말 박 의원은 둔포면 이지더원 3차 입주민들의 화합잔치에 초대받았다.
사연인즉, 일반적으로 신규 아파트가 준공되면 인허가권자로부터 사용승인검사를 받은 후 입주하면 시행·시공사의 입장에선 끝난 사업으로 여겨져 입주민들과의 마찰이 간혹있는데, 박 의원은 인허가권자의 사전검사에 입주예정자들을 직접 참여시키자고 제안하고 협의과정에서 직접 참여하는 성과를 이뤄 시행·시공사와 입주민들의 화합잔치에 초대받는 것이다.
물론 감리단 및 시청 공무원들이 주축인 사전검사에 입주민예정자들이 참여한다는게 사실 불편한 일이기도 하지만, 아산시청 주택과장도 ‘신선하고, 이런식으로 가야한다’고 호응할 정도로 시행·시공사도 설득하는 등 입주예정자 모두 만족한 일을 박 의원이 제안·시도한 것이다.
또 박 의원은 지난 13일 입주한지 2년정도된 음봉면 더샵 레이크시티 2차 아파트(800세대)에서 열린 ‘입주민을 위한 어울림 한마당’ 행사중 ‘입주민과의 대화’에 초청됐다.
박 의원의 초청에 대해 송정윤 입주자대표회장은 "입주민들의 단합대회를 만들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아산시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는 걸 느껴 여러 알지 못한 정보도 얻고, 생활속 불편·불만도 어필하자는 차원에서 정치인과 대화 프로그램을 기획했는데 음봉면이 고향인데다 여러 지인의 추천으로 박성순 의원을 초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 의원은 2시간 정도 입주민들과 열띤 대화(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는데, 주민들은 아파트 인근 할렐루야 농장(돈사)의 악취 문제를 비롯해 미흡한 제초작업, 완성되지 않은 어린이보호구역, 버스환승 및 정류장 위치의 불편함, 아파트 앞 공공부지(약 700평)의 활용 방안 등 시 공무원들의 격 낮은 행정력을 질타하면서 다양한 생활민원을 쏟아냈다.
박 의원은 대화의 시간을 마무리하면서 "소중한 입주민들의 행사에 참여하게 해줘 감사하지만, 한편으로 궂은 날씨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입주민들의 다양한 불만, 질타, 의견 등 더욱 공부하고 시민들을 직접 만나 소통해야겠구나란 생각"이라며 "다양한 의견 중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나서야 하는 일엔 적극 앞장서겠다. 중요한 것은 상식밖의 개인적이 아닌 주변 공동체그룹이 단합해 공통관심사로 공론화를 일으키고 협의해 실행하는 등 단합된 주민들 의견이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사회 조성에 더욱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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