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아산시 여성회관에서 우리 국악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져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아산문화재단과 천안시충남국악관현이 함께 마련한 이번 공연은 이상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아산지역 사물놀이 연풍과 소리꾼 남상일 등이 출연하여 100분 동안 신춘 국악공연이 진행됐다.
2011년 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한 젊은 국악인들이 특별한 연고도 없이 아산에 정착하여 설립한 사물놀이 연풍은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문굿과 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는 '신모듬'을 통해 아산지역 국악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기에 충분한 기량을 펼쳤다.
또한 최근 왕성한 활동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한 젊은 소리꾼 남상일의 재치 넘치는 이야기와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우리 민요 '장타령', '아리랑 연곡'을 선사해 많은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관객들은 "그동안 지루하고 일부 계층들만의 국악이 아닌 새롭고, 젊은 감각의 공연을 통해 국악의 매력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한편 이번 <봄을 여는 소리 '국악과 함께 놀아 봄(春)'> 공연은 유료로 진행된 국악공연에도 불구하고, 공연 3일전 500석의 관람석이 전석매진 되는 등 공연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공연 관계자들도 많이 놀랐다는 후문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 대한 관객 만족도와 공연 선호도 조사를 통해 오는 5월에는 가족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를 준비 중"이라며, "올 연말까지 이어지는 아산문화재단의 브랜드공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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