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은 지난 12월 2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서울역~신창역 간 누리로 열차 노선폐지」와 관련한 국토부 및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대면보고를 통해, “지난 2년간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폐지반대 표명 및 확실한 대책요구에도 불구하고 코레일은 일방적으로 「누리로 열차 폐지」를 강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코레일은 2015년 6월부터 현재까지 서울-신창 간 누리로 열차 운행 사유로 전라·호남선의 무궁화호 RDC 차량 폐차에 따른 대체차량 필요 및 SR(수도권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열차 운행 노선·시간 조정을 언급하고 있다"며, "현재 이용객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코레일의 영업이익만을 고려한 이 같은 결정은 고객만족을 핵심가치로 둔 코레일의 철도정책에 반하는 것이다”라고 질책했다.
나아가 이명수 의원은 “코레일측이 2015년 5월, 적자노선도 아닌 서울-신창 간 누리로 열차를 2016년 1월부터 폐지하겠다고 순천향대학교로 통보하였고, 본 의원실에서는 우선 연기를 시켰으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폐지 반대와 확실한 대책을 요구해 왔다”고 하면서, “지난 2016년 7월 코레일 측의 「누리로 열차 노선폐지」와 관련한 대면보고 이후로 코레일 측에서는 관련사항과 진행절차 등에 대한 업무보고 및 자료제출도 없이 일방적으로 누리로 열차 폐지를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측은 "아산시가 2016년 5월에 (조건부) 동의를 하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지역 야당 국회의원실에는 급행열차 일부 연장운행 사실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코레일측이 누리로 노선 폐지를 일방적으로 강행하면서 급행전동열차 일부 연장 운행 계획만을 부각시키는 행태는 아산시와 국회의원, 시민들의 책임으로 전가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누리로 노선 폐지 대책으로 코레일 측에서는 지난 5일 대면보고 시 급행전동열차 5회(평일 기준)를 연장 운행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그러나, 평일 5회(하행 2회, 상행 3회) 기준으로 시간을 확인한 결과, 출퇴근 시간대에는 배차되지 않고 있으며 통학하는 대학생들의 수업시간과 전혀 맞지 않는 전철시간표를 계획했다"며 "기존의 누리로를 이용하였던 직장인, 학생들의 불편은 더욱 가중될 것이며, 이는 코레일에서 철도이용자들의 수요 패턴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것”이라며 전형적인 탁상공론식 대책이라고 질책했다.
이명수 의원은 "코레일은 서울-신창 간 누리로 열차 노선폐지 강행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 출퇴근·통근 시간에 대한 대책 없는 급행열차 일부 연장운행은 임시처방·졸속계획이며, 우리 아산시민들의 철도 이용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코레일 측에 누리로 폐지 반대 및 급행전동열차 운행 횟수증편·시간표 조정 등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강력히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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