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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학, 학교

순천향대, '농활'에서 농촌배우기 구슬땀


  여름방학을 이용해 인턴에 나서고 부족했던 공부와 취업 준비에 여념이 없는 대학생들이 있는 반면 농촌봉사에 뛰어든 대학생들이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귀여움을 독차지 하면서 '농활'에 흠뻑 빠져있는 대학생 농활봉사단이 눈길을 끈다.

 

  순천향대 총학생회는 지난 5일부터~7일까지 충남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545-7번지 일대 ‘은행마을’에 캠프를 차리고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농활에 대해 조선왕 총학생회장은 "취업이다, 스펙쌓기에 몰두하다보니 정작 봉사다운 봉사활동은 캠퍼스에서 멀게만 느껴지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그래도 농촌에 대해 깊이 있게 알고 실천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해 학우들에게 농활을 주제로 직,간접적인 기회를 마련해 주자는 취지에서 농활캠프를 꾸렸다."고 말했다.

 

  농활 현장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수확이 끝난 뒷정리를 하면서 잡초를 제거하고 밭에서는 콩심기와 팥심기까지 이어졌고, 비온 뒤에 바깥일을 하다 보니 얼굴은 어느새 땀으로 범벅이 됐다.

또, 벽화그리기 봉사도 나섰다. 농촌체험마을에서 운영하는 유가공체험장을 찾는 초등학생 손님들을 위해 실습장 컨테이너 벽에 주인 어르신의 요청에 의해 그린 벽화는 초등학생 수준에 잘 어울리는 그림으로 완성됐다. 

 

  야외 밭에서 진행된 농삿일로는 콩 파종과 감자수확을 돕고, 노는 시간을 활용해 피부미용과 안마, 염색 등을 도와드리면서 마을 길 환경미화까지 돕는 소중한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학 관계자는 토론시간에는 상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은행마을에서 사전 농산물 수확기를 예상하고 필요한 봉사인력을 대학측에 요청하면 주말을 이용해서 학기중이라도 봉사활동에 나서는 쌍방향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