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한국어 연수기관으로 선정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한국어교육원은 국립국제교육원이 공모한 2016~2017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 한국어 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선문대, 경희대 등 11개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 한국어 연수기관은 오는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 2년 간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연수과정을 운영한다. 국제화 및 한국어교육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11개 연수기관은 학교당 약 50여명의 유학생을 배정받는다.

 

  이경오 한국어교육원장은 “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은 27년이라는 오랜 기간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알리는 한류의 구심적 역할을 해왔다”며 “수년간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운영한 노하우를 살려 내실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유학생들이 빠르게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국어교육원은 재학생과 외국인 장학생을 일대일로 매칭하여 재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기르고, 외국인 장학생들의 한국어 공부를 도와주는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 중이다.

 

  한편, 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은 1989년 개원 이래 지금까지 132개국 13,0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을 배출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한국어 연수기관이다. 그들 중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선문대학교를 비롯하여 국내 주요 대학에 진학하는 등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