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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기고, 논평, 성명

(기고)휴가철 SNS주의 및 빈집털이 예방법


- 아산경찰서 수사지원팀 경장 정백규

 

  최근 임시공휴일 지정, 6월 징검다리 휴일 등 쉬는 날이 많아지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고자 여행을 많이 떠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SNS에 휴가일정과 사진을 올림으로써 집을 비웠다는 사실이 노출되어 의 표적이 되어 낭패를 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빈집털이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몇 가지 사항을 명심하자.

 

  첫째, SNS에는 집 주소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최소화시키고, 휴가 일정 및 개인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사진, 글 등은 올리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둘째, 휴가를 떠나기 전 문단속을 꼼꼼히 하자. 출입문의 경우 2중 잠금장치를 해 절도범들이 쉽게 열지 못하게 하고, 방범창살이 설치되어 있는 창문과 가스관이 있는 쪽 외벽 창문 역시 반드시 시정해야 하며, 우유투입구도 막아 놓아야 한다.

 

  셋째, 빈집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한다. 전문적인 빈집털이범들은 집이 비어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휴가를 떠나기 전 신문이나 전단지, 우유 등 쌓이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넷째, 경찰의 '예약순찰제' 활용이다. 예약순찰제는 경찰서나 지구대·파출소에 구두나 전화로 사전에 신고하거나 순찰중인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신청하면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관이 취약시간대 위주로 순찰을 돌아주는 제도이다.

 

  빈집털이 절도는 먼저 자신이 예방방법을 숙지하고 실천해야 한다. 많이 알고 있어도 실천을 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 우리 경찰도 범죄예방을 위해 범죄취약지역 순찰 등 민생치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