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절약대책의 일환으로 자가용 이용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한 '공직자 대중교통 이용의 날'이 공염불에 그쳤다.
시는 19일부터 매월 셋째 주 화요일을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정하고 장애인스티커 부착차량과 관용 업무차량을 제외한 전 공직자가 솔선수범 하여 버스, 전철, 자전거, 도보 등을 이용하도록 안내방송 및 공문 발송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했다.
이 지침에는 공무원 및 산하기관 임직원 등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하고 일반시민에 대해서는 지역 시민단체 등과 협조해 적극인 참여를 유도하도록 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아산시청 청사 내 주차장에는 시청공무원과 일반시민들이 평상시와 다름없이 출근부터 퇴근 시간까지 분주히 자가용 차량운행이 이뤄졌으며, 주차된 차량도 평일과 별반 차이가 없이 꽉 들어차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무색하게 했다.
이에 대해 시민 L(50세) 씨는 "시가 추진하는 시책임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이 따르지 않는다는 것은 공직기강 해이가 우려의 되는 부분"이라면서 "다른 관점에서 보면 탁상공론의 전형으로 실행 불가능한 시책을 무리수를 둬가면서 추진한 전시행정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대중교통이용의 날을 맞아 시에서도 안내방송 및 공문을 발송했는데 홍보부족과 참여도가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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