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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립어린이도서관, 청소년교육문화센터의 세입자?

-시립어린이도서관 간판 없어 주민들 불만 사-
 
  아산시립어린이도서관을 알리는 간판이 없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아산시립어린이도서관은 2006년 6월 선진아동 문화 교육환경 조성을 통한 관내 어린이들의 독서분위기 확산과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아산 온양천도초 앞 구 농촌지도소 건물에서 2010년 6월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권곡동 소재) 3층으로 이전했으나, 현재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제대로 된 간판조차 내걸지 못하고 있다.
 
  시립어린이도서관이 있는 교육문화센터는 총 공사비 232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지상3층으로 청소년 특성화 강의실, 방과후 아카데미실, 실내체육관, 천문대, 다목적운동장, 야외무대와 부대시설 등이 갖춰져 시민들 및 청소년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다.
 
  또 시립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 자료 열람실과 인터넷 까페, 교과연계 도서코너, 추천 도서코너, 입시를 위한 코너 등 다양한 코너로 꾸며져 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문화 조성에 안성맞춤 공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시립어린이도서관의 얼굴이자 이미지인 간판이 없어 시민들은 찾기 어렵다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 시에서 232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문화센터 외벽엔 연 7억여원의 위탁운영금을 지원받는 ‘청소년교육문화센터’란 표시와 센터 위탁운영법인의 이름만 크게 붙어있을 뿐 함께 운영되고 있는 주 시설인 시립어린이도서관 간판은 찾아 볼 수 없다.
 
  시민들의 불만에 확인결과 센터 건물 3층 출입계단 난간에 위험한 불법간판으로 어린이도서관 간판이 있었으나, 이 불법간판을 지지하고 있는 고정 철사도 녹슬어 있는 등 안전사고 우려가 심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주민 A씨(좌부동)는 “시립도서관이면 시 주체 아닌가? 센터를 임대받아 운영하는 세입자 같은 느낌이다”며 “위험하게 난간에 부착된 간판도 아이들의 안전사고 위험 등 부정적 이미지만 심어주고 정작 어린이도서관이 있다는 것 조차 모르는 주민들도 많다”고 꼬집었다.
 
  더욱이 대당 2억원이 넘는 고가 주 망원경과 10여대의 보조망원경을 갖춘 천문관측소도 교육문화센터내 위치하고 있지만 간판 및 안내판 조차 없어 센터내 다양한 시설을 알리는 간판 및 안내판 등의 홍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대해 시 담당자는 “부착된 불법 간판은 즉시 철거 조치했다"며 “담당부서와 협의해 간판 및 안내판 등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