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장소에서 음식 판매, 자체 수익까지 챙겨 -
아산시 중심부에 위치하며 시민들의 공공장소인 온양온천역 광장에 특정단체의 항의 집회 행사를 사용 승인한 관리주체에 대한 비판 여론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주최측은 행위할 수 없는 불법으로 취사 음식을 판매하고 수익을 자신들의 투쟁활동비로 쓰여질 것으로 알려져 역 광장을 승낙한 관리주체의 특혜 논란과 시민을 볼모로 한 허술한 안전불감증 등 충격을 주고 있다.
전국노점상총연합(전노련) 충청지역연합회는 지난 5일 ‘충청 노점상 살리기! 아산시민과 함께 하는 거리문화제’란 항의 집회 행사를 아산경찰서 집회 신고 및 아산시청과 코레일 온양온천역에 승낙을 받은 후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문화제는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통령후보, 이필두 전노련 의장, 이용길 진보신당 사무총창, 오미순 충청노련 비상대책위원장 등의 투쟁사 및 연대사에 이어 ‘노점상도 사람이다'등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또 온양온천역 광장을 왕래하는 시민들에게 ‘행사는 아산시와 경찰·검찰 조직의 노점탄압에 맞서 단합과 전통 5일장의 필요성 및 생존전략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고 행사 취지를 전단지를 배포해 알렸다.
이필두 의장은 투쟁사를 통해 “아산시는 노점 탄압 중단해야 한다. 관철되지 않으면 전국 노조를 아산시에 모두 불러 대응하겠다”며 복기왕 아산시장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을 일삼으며 항의했다.
문제는 특정단체의 항의 집회를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공공장소인 온양온천역 광장을 승낙해 준 관리주체에 대한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역 광장에서 소외계층 돕기 행사를 했던 한 단체는 “역 광장이 어느 단체든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운영은 환영하지만, 특정단체의 자체 수익사업으로 악용된 것은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한 시민(41·좌부동)은 “행사에서 ‘민주당 복기왕 시장 차라리 한나라당으로 가라’는 현수막을 봤나? 직원은 허락하고 수장은 욕 먹고 있는 우스꽝스럽다”며 “시민을 볼모로 야시장처럼 가스통 갖춰놓고 음식 판매하고 수익을 아산시와 투쟁하는데 쓰인다는데... 항의 집회 장소로 공공장소를 허락한 기관은 도대체 무슨 생각이 있는지 답답하다”고 비난했다.
이에대해 시 담당자는 “시는 무대 및 잔디광장만 사용승낙을 한다. 음식물 반입은 안된다고 인지시켰었는데 지켜지지 않은 것 같다”며 “행사 취지 알아봤지만 이렇게 전락될 줄 몰랐다. 앞으로는 세부 행사 계획 철저히 확인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역 광장을 사용승인한 코레일 온양온천역 관계자는 “광장을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중복 행사가 없으면 대부분 승낙한다. 취사를 포함해 음식물 반입 원래 안되지만 일일이 확인할 순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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