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속보, Hot issue

외암마을 외지인 소유 12채

 

  충남 아산시 송악면 소재 외암민속마을보존회(회장 이준봉)와 주민들은 24일 민속마을 영상실에서 미래저축은행 김찬경회장 소유의 건재고택과 관련해 외암마을이 더이상 세상사람들의 구설에 휘말리지 않기를 읍소했다.
 
  외암민속마을 보존회를 비롯해 노인회·부녀회·청년회·영농회·체험협의회 등과 공동명의로 입장을 밝힌 이준봉 보존회장은 "최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 미래저축은행 김 회장이 민속마을내 가옥과 토지를 소유하고 있고 건재고택(중요 민속 문화재 제233호) 경매문제로 외암마을이 각종 언론에 부정적으로 보도 되는것에 대해 주민들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오백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외암마을에서 조상대대로 살아온 주민들의 자존과 긍지가 외지인에 의해 훼손돼서는 안된다"면서 "투기 등 불순한 목적으로 외지인이 마을내 부동산을 소유하는데 결사반대 하며 관계기관은 문화재의 매매를 제한 할 수 있도록 법률적·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경매로 나와 있는 건재 고택은 외암 마을의 대표적인 가옥으로 불순한 외지인이 투기 목적으로 매입하거나 원형훼손, 주말별장, 유흥장 화 하지 못하도록 정부나 지자체 등 공익기관에서 매입해 문화재가 영구 보존 될 수 있도록 관리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존회측은 외암민속마을에는 60여호의 가구가 살고있고 이 중 12여채의 가옥과 1/3 가량의 토지가 외지인의 소유인것으로 밝혔으며, 이 중 건재고택을 포함 9채가 김찬경회장과 관련있는 사람과 업체에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