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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학, 학교/관련 기관

온양한올고 세계과학프로젝트 올림피아드에서 은메달 수상

2011년 5월 5일부터 10일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된 ‘세계과학프로젝트올림피아드(I-SWEEEP)'에서 온양한올고등학교(교장 박우승) 3학년 박송희, 2학년 이혜은 학생이 환경분야에서 은메달을 수상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수목적고등학교가 아닌 일반계 학교에서 그것도 과학과 관련된 분야를 통해 국제대회에 입상한 사례가 많지 않아 관심을 갖게 한 이번 대회에서는 교내동아리 활동을 통해 심화학습까지 이루어진 좋은 예가 되고 있다.
 
온양한올고 교내 동아리인 ‘H-WISE’에서 활동 중인 두 학생은 민승규 선생님의 지도 아래 다양한 과학실험과 실제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관찰하는 활동을 꾸준히 하였고, 동아리 안에서 더 심화학습을 원하는 학생들을 바탕으로 YSC(청소년 과학 탐구반) 연구지원을 받아 적극적인 실험활동을 하게 이르렀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 ‘깻잎을 이용한 토양 속 및 동물 체내의 중금속 흡착에 대한 연구’를 4개월에 걸쳐 하면서 ‘대한민국과학프로젝트올림피아드(K-SWEEEP)’에서는 금상, ‘국제청소년과학창의대전(KISEF)’에서는 YSC 연구지원분야 동상, 국내 특별상, 해외 특별상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이루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70여 개 나라에서 660명이 참여한 행사인 ‘세계과학프로젝트올림피아드(I-SWEEEP)’에 진출하여 환경분야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두 학생을 지도한 민승규 교사는 “학교 안에서 자발적으로 학생들이 동아리를 조직하고,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참여하면서 궁금해지는 것도 많아 그러한 호기심을 채워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YSC연구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자유롭고 폭넓게 활동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큰 경험과 성과가 따랐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국제대회 수상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교내 교육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하여 심화학습까지 이루어진 좋은 예로써 사교육을 줄이고 공교육의 내실화를 다지는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목표에도 부합하고 있다. 교사와 학생의 이번 성과는 학교마다 특색 있는 교육과정 프로그램이 생기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일반계 학교들에서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