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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

아산 민주당시의원협의회 도고면 민원현장 탐방‘눈길’

- 도고농공단지 조성 민원 및 도고온천 활성화 방안 주민들과 면담 -

 

아산시 민주당시의원협의회가 매주 토요일 찾아가는 의정활동으로 민원현장을 탐방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두 번째로 도고면을 방문했다.


이날 이들은 도고농공단지(도고면 신언리) 조성으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다는 양돈농가 방문 및 도고온천 활성화에 목소리를 높이는 기곡리 주민대표들을 만나 면담을 나눴다.


2008년부터 331억원을 투입해 19만5천405㎡ 규모로 조성되는 도고농공단지 조성과 관련된 민원은 인접지역에서 1천400두의 양돈농장을 운영하는 김희수 대표가 여러 가지 피해를 호소하면서 발단됐다.


김 대표의 주장은 농공단지 조성 당시 발파 및 각 공사 소음을 비롯해 4m 계획보다 높은 8m이상 시공된 옹벽으로 인해 환기가 되지 않아 축사 온도가 3℃이상 높아져 양돈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또 지난 6월 철거반 50여명이 투입돼 수용을 거부한 100㎡ 규모의 토지에 있는 비닐하우스. 소나무, 포도나무 등과 관련 대집행을 강행했던 사실을 토로했다.


이와관련 수차례 민원 제기 및 시와 협의를 시도했으나 진정성을 가진 답변을 받은 적이 없어 피해를 구제받기 위해 현재 공사중지가처분과 피해보상 청구 등 소송 제기를 진행 중으로 양돈과 재산권 보호를 요청했다.


이와함께 민주당 의원들은 도고온천이 소재한 기곡리 이종식 노인회장 및 최영채 이장 등을 만나 도고온천역과 온천지역을 둘러보고 민원을 청취했다.
이날 주민대표들은 장항선 직선화사업으로 신언2리에 새로 건설된 도고온천역사가 도고온천과 거리가 멀고 보이지 않아 관광객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직선화 관광도로의 개설을 요구했다.


또 관광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이 부족한 상황으로 주요 도로 및 시설과 인접한 곳에 공중화장실 추가 설치를 촉구했다.


한편 윤금이 의원은 양돈농장 피해와 관련 “시 주도의 개발사업에 억울하게 재산상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으면 안된다”며, “집행과정의 문제를 파악하고 적극적인 합의 노력을 촉구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도고온천 활성화 민원에 대해 “담당부서와 협의해 도고온천 관광객과 주민들이 편리하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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