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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학, 학교

선장초, ‘아우사랑 책 읽어주기’로 하나되는 학생들

선장초등학교(교장 허삼복)은 매월 둘째와 넷째 금요일마다 학력증진을 위한 학교특색 독서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우사랑 책 읽어주기’행사를 가지고 있다. 1학년과 4학년, 2학년과 5학년, 3학년과 6학년 학생들이 짝 학년을 이루어서 저학년 동생들을 위해 고학년 학생들이 눈높이에 맞는 동화책과 그림책, 과학책 등을 미리 선정해서 다정하게 읽어주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금학년도부터는 유치원도 아우사랑 책 읽어주기 행사에 참여하면서 전교생이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됐다.

아우사랑 책 읽어주기 행사 시간이 되면, 저학년 학생들은 오늘은 어떤 재미있는 책과 선배들을 만나게 될까 두근거리며 기다리게 된다. 2학년 이수빈 학생은 “오늘은 5학년 지연언니가 『책 먹는 여우』라는 동화책을 읽어주었어요. 동화책에 나오는 여우는 책을 읽는 것도, 먹는 것도 좋아하는 아주 특이한 여우였는데, 제가 잘 이해가지 않는 부분을 지연언니가 재미있게 여우 목소리를 내가며 읽어주어서 참 즐거웠어요. 다음에는 멋진 영웅이 등장하는 위인전을 읽어준다고 저랑 약속했어요.”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본교 학력증진을 위한 독서교육 특색 프로그램의 하나로 시작된 ‘아우사랑 책 읽어주기’는 매회를 거듭하면서, 정착되어 학생들에게 새로운 독서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독서교육을 통한 바른품성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