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따뜻한 뉴스

온양5동, 방학맞이 어린이 무료 한자교실 개강


  아산시 온양5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인희)는 관내 어린이들의 의미있고 보람있는 겨울방학을 위한 '전통놀이와 함께하는 한자교실'을 지난 9일부터 개강했다.

 

  지난해 관내 한 독지가의 기부금 100만원으로 운영되는 한자교실은 교재비와 강의료는 모두 무료이며,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학생으로 구성된 24명을 대상으로 강의는 9일부터 20일까지 평일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10일간 용화초등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전통놀이와 함께하는 어린이 한자교실로서 '기초한자', '교과서한자', '전통놀이', '전통예절'등의 과정을 운영하고, 인성교육과 한자교육을 병행하여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루하고 따분한 학습이 아닌 흥미롭고 재미있는 한자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고사성어 등 초등학교 수준의 한자를 기본원리부터 유래, 실생활의 쓰임새까지 한자를 통합적으로 지도함으로써, 한자에 대한 기본이해와 글쓰기 능력에 필요한 어휘력, 독서·독해능력 등의 기본 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으며, 이와 더불어 전통놀이를 배우고 체험하는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가치관을 이해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2016년도에 참여했던 용화초 이모 어린이(6학년)는 "작년 겨울방학에도 선생님께서 한자를 재미있게 가르쳐 주셔서 좋았고, 추사고택과 충남도청을 견학할 수 있어서 보람 있었어요. 이번에는 전통놀이도 함께 체험한다니 기대 된다."며 한자교실 참가 소감을 말했다.

 

  윤인희 위원장은 "한자교실이 한글세대인 초등학생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한자에 대한 이해를 돕는 좋은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세대 간 화합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흥섭 온양5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지역학생을 대상으로 특강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자원봉사를 펼쳐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