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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온양3동, 저소득 어르신 생신상 차려 드리기


  아산시 온양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형관)는 지난 28일, 가족들이 자주 찾아뵙고 돌보지 못하는 관내 저소득 어르신 5가정을 방문해 생신을 축하하고 사랑이 담긴 생신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양3동 어르신 생신잔치는 매월 평균 5가정을 유관기관의 사회복지사 및 복지통장, 행복키움추진단 등 지역복지 문제에 관심이 있는 주민에게 추천받아 진행되고 있고 지난해 4월 26일 시작한 이래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4~5가정씩 방문하고 있다.

 

  아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이한우)의 회원기관인 ㈜코리아에코21(대표 김범선)에서 생신케이크, 열린문디자인(대표 문정선)에서 어르신들의 사진과 축하 문구를 넣은 현수막, ㈜나눔플라워(대표 김은중)에서 계절 꽃 바구니, ㈜꿈해비타트 패밀리도시락(대표 박성식)에서 밑반찬 2종, 수피아사회적협동조합(대표 김성림)에서 천연수제 비누를 후원해 생신상을 마련했다.

 

  온양3동 행복키움추진단에서는 생신잔치의 행복한 순간을 촬영한 사진을 액자에 담아 각 가정마다 전달할 예정이다.

 

  3월 생일을 맞으신 한 어르신은 “지적장애 아들을 돌보느라 평생 내 생일을 챙겨 본적이 없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생일상까지 차려주며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기쁨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범선 대표는 “매월 행사를 진행하면서 어르신들의 행복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어 저 또한 행복했고 제 주위를 돌아보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가 하는 작은 선행으로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행복하게 노년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