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제개종 사망사건, 인권문제 심각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과 세계여성평화인권위원회(여성인권위)가 공동 주관으로 故구지인 양의 분향소를 아산시 온양온천역 앞에 2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마련하고 추모식을 열었다.
故구지인양은 지난해 12월 30일 강제 개종 장소로 추정되는 전남 화순의 한 펜션에서 탈출하려다 이를 막는 부모의 제압에 의한 질식사로(1월 9일) 최종 사망에 이르렀다.
이날 故구지인양의 추모식은 강제개종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해서 추모사와 헌화 순으로 진행했고, 지역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제개종 금지 서명운동에도 144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추모사에서 이선례 지부장은 "이 땅위에 강제 개종 금지법이 꼭 제정되어 제2, 제3의 구지인양이 또 생겨서는 안되며 우리는 반드시 강제 개종 금지법을 실현시켜 구지인양의 원한을 풀어줘야 한다."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 날 세계여성평화인권위는 故구지인양이 사고 당하기 전인 지난 2017년 6월에 청와대 신문고에 직접 올렸던 '한국이단상담소 폐쇄와 강제개종 목사 법적처벌'과 '종교차별 금지법을 제정해 달라'는 호소에 동참하는 지지서명을 받고, 분향소를 중심으로 청원서 전문 전단을 배부했다.
분향소는 아산시 온양온천역 이외에도 서울 보신각 등 전국 40여 곳에서 설치되어 약 12만여명의 추모객이 찾아 고인의 넋을 달랬다.
IWPG는 지난 12일 여성인권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가정폭력을 조장하는 강제 개종목사로부터 더 이상 희생자가 없도록 이 사건을 한국 여성가족부, 국가인권위원회, 경찰청, 대법원에 진정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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