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22일, 교내에서 '2018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 2,044명, 석사 231명, 박사 25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 날 인문사회과학대학 등 8개 단과대학별로 학부 학위수여식이 다채롭게 진행된 가운데 생명시스템학과의 이색 학위 수여식이 눈길을 끌었다.
오후 3시에 진행된 생명시스템학과 학위수여식에서 64명의 졸업생들은 자신들이 주인공이지만 그동안 자식 뒷바라지에 헌신해 온 하희철, 이예지, 신예빈, 박보람 씨 부모님을 단상으로 모셔와 학사모와 가운을 부모님께 입혀드리고 학과차원의 명예학위증과 꽃다발을 드리며,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깜작 이벤트를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행사를 맡은 학회장 김태규 학우는 "형식에 치우치는 학위수여식을 탈피해 기쁨과 감동을 공유하는 학위수여식을 만들고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간직하자는 취지에서 교수님들과 머리를 맞대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교일 총장은 축하 메세지를 통해 "졸업생 여러분들을 보면 먼 길을 달려 스타디움으로 들어서는 마라토너의 마음을 생각하게 된다"며, "이제 졸업생 여러분들이 순천향의 새 역사를 쓸 차례이다. 순천향의 모든 가족들이 여러분의 날개 밑에 부는 바람이 되어 늘,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 할 것이고 수년 동안 학업에 정진한 결과, 영광스러운 학위를 받게 된 졸업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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