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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아산시장, 기자 간담회서 '울먹'


  31일, 복기왕 아산시장은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7년 8개월의 시정운영과 충남도지사 출마와 관련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복 시장은 인사말에서 "언론의 도움으로 마무리 를 잘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을 드리며, 청년의 시절에 시작된 2변의 임기가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일했고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며 그간의 감회로 잠시 울먹였다.

 

  이어, 정치인 복기왕으로 평가를 받고자 한다. 성장과 개발중심의 시정에서 주민의 복지중심의 정책으로 시정을 운영해 왔던 것을 가장 보람되게 생각한다고 횄다.

 

  가장 보람있었던 일은 전국체전 유치, 실개천마을사업, 마중택시 등 보람된 일이었고, 장미마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나는 것을 아쉬워 했다. 모 아산시장 후보자 지원관련한 소문은 사실 무근이며, 많은 후보분들이 저를 지지해 주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또한, 도지사 본선에서 경쟁력은 시정을 운영해 본 사람으로서 그 누구보다 자격이 갖춰져 있다고 생각한다, 도의 행정은 시·군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고 도와주는 역할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 각 시·군의 좋은 성과가 모아지면, 도는 자동적으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도정 운영방식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권조례와 관련해서, 폐지청구 사유중 마지막에 이슬람 문화 등 종교의 자유가 없어야 한다.는 대목을 동의 하지 않는다. 성적지향의 조항이 동성애 조장한다는데 대해서 왜 그렇게 읽힐까? 걱정이다. 사형수의 인권도 지켜져야하는 부분은 대해선 도의하면서, 흉악범죄가 판친다라는 생각과 같은 것이다. 그부분을 차별해야한다고 주장을 했으면 좋겠다. 보편적 인권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이지 동성애를 옹호하지는 않는다고 정치인 답게 폭넓고 광범위하게 말했다.

 

  끝으로 복기왕 아산시장은 “그동안 고마웠고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힘을 보태주길 부탁드린다"며, 간담회를 마무리 했다. 한편, 복 시장은 오는 2월 7일 퇴임해 아산시장직을 내려놓고 충남도지사 선거에 전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