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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노동 과학 환경 복지

굿네이버스-BMW 코리아 미래재단, 겨울 희망나눔학교 종강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충남중부지부(지부장 채종병)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사장 김효준)과 함께 지난 8일부터 2주 간 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 지원프로그램 '2018년 겨울 희망나눔학교'를 아산지역 내 2개 초등학교 65명 아동 대상으로 진행했다.

 

  여성가족부의 제 3차 건강가족기본계획안(2016년)에 따르면 가족규모의 축소, 맞벌이와 한부모 가족의 증가 등 가족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돌봄, 교육, 정서적지지 등의 가족기능이 약화되고 있다. 특히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지위가 낮은 저소득층 가족은 경제적 문제로 지지적인 부모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이 감소하여 아동의 긍정적인 자아 존중감 형성을 방해하며, 이는 저소득층 아동의 인격형성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빈곤과 가정해체의 이유로 방학 중 적절한 보호를 받기 어려운 위기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희망나눔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급증한 결식 및 방임아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2002년 여름부터 중식지원 사업을 시작하였고 2018년 겨울까지 총 16년 간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중식지원뿐만 아니라 아동의 정서, 신체, 인지, 사회성발달을 위하여 학습지원, 특기교육, 야외활동 등의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충남중부지부(지부장 채종병)는 아동이 친구들과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신체놀이 프로그램 ‘신나는 희망나눔학교 놀이터’와 ‘어린이들이 살기 좋은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협동심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광고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하였다. 또한 설 명절을 앞두고 지부 자체적으로 제작한 대형 윷가락과 윷판을 활용한 윷놀이를 체험하였고 한국 민속촌을 방문하여 한국 전통 놀이와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정페티 공방 정경화 원장의 재능기부로 태양계 이야기를 담은 머그컵을 제작하며 즐거운 방학을 보냈다.

 

  19일에 진행한 종강식에는 참여 아동의 보호자와 학교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채종병 지부장은 "희망나눔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이 행복한 추억이 가득한 방학이 되었으면 한다"며 "아동들이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안전하게 마무리 할 수 있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참여한 아동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