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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노동 과학 환경 복지

아산시, 수도권 기업 등 투자협약 체결


  아산시가 수도권 기업을 비롯한 3개 기업으로부터 1,100억 원대 투자를 유치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11일, 하나머티리얼즈(주) 서원교 대표이사 등 3개 기업 대표들과 함께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3개 기업 모두 아산디지털산업단지 내 71,160㎡부지에 1,066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거나 이전할 계획으로 이들 기업의 총 고용규모는 422명이며, 이중 신규 고용인원은 238명이다.

 

  기업별 투자 내용을 보면, 천안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반도체공정용 부품 제조 기업인 하나머티리얼즈㈜(대표이사 서원교)는 오는 2020년 까지 공장을 신설키로 하고, 4만 9,600㎡의 부지에 572억 원을 투자한다.

 

  또한, 서울의 반도체 검사장치 제조 기업인 마이크로프랜드㈜(대표이사 조병호) 역시 같은 산업단지 1만 3300㎡의 부지에 363억 원을 들여 2020년까지 본사와 공장을 모두 이전키로 했다.

 

  부산의 산업용테이프 제조기업인 ㈜이닉스정호(대표이사 강동호)도 8,260㎡의 부지에 131억 원을 투자해 2018년 12월까지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들 세 기업은 또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과 지역인력 우선채용, 지역 생산 농·축산물(로컬푸드) 소비 촉진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아산시에 투자를 결정 해주신 기업 대표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무엇보다 이번 투자가 우리 지역에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취업난으로 고통 받고 계신 분들께 힘이 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기쁨이다. 아산시에서도 세 기업 모두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 결과로 840여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