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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Hot issue

아산중 황규성 학생을 도와주세요

- 김준표 아산교육장, 페이스북 통해 급성백혈병 황군 사연 전달 -

 

  아산시 실옥동에 거주하는 황규성 학생(아산중)이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아 골수이식 이전까지 혈액투석을 받아야하는 소식이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준표 아산교육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산중 2학년 황군이 급성백혈병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꿋꿋하게 이겨내고 있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알리면서 "작은 힘이 되기 위해 헌혈행사를 계획했고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도움의 손길을 호소하고 나섰다.

 

  황군은 어느날 감기 증상인줄 알고 병원에 내원했는데 청천벽력같은 급성백혈병 진단, 한창 공부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뛰어놀아야 하는 청소년 시기를 포기한채 현재 병마와 싸우며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투병중이다.

 

  황군의 아버지는 (주)아산여객 버스기사로 근무하며 아산시민의 발이자 한 가정의 가장으로 생활하는데, 아들이 골수이식 이전까지 항암치료 및 혈소판 적혈구 감소로 수혈이 필요하다는 의사 진단을 듣고 아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불철주야 헌혈증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한 가정에서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병원비도 1년 1억원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데다 헌혈증 3장이 혈액 한 봉지를 수혈받을 수 있는 실정이라 (주)아산여객 대표와 조합장 및 임직원들이 적극 나서 헌혈증을 모아봤지만 터무니없이 부족하고 절실한 상황이다.

 

  아산여객 노조위원장은 "황군의 아버지는 타의 모범으로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며 누구보다 행복한 가정생활에 충실해왔는데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며 "황군에게 이 세상이 살만한 곳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전 직원이 나섰는데 한계에 부딪혔다. (헌혈증 도움으로) 황군의 생명을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아산교육지원청은 오는 6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아산교육지원청 주차장에서 헌혈행사를 계획, 혈액원 차량을 이용하려면 60명이상의 헌혈신청자가 있어야 가능하다.

 

  오는 6월 21일 헌혈 참가는 혈액원 홈피에서 헌혈자 문진표를 보고 사전 주의사항을 숙지한 후 아산교육지원청 총무과(☏041-539-2200)로 신청하면 되고, 소지하고 있는 헌혈증 기부는 (주)아산여객 노조위원장(☏010-5421-0418) 및 우편(충남 아산시 모종남로 90번길 47(신동) (주)아산여객노동조합)으로 보내면 된다.